MElODY (멜로디)와 klipsh (클립쉬)의 매칭 리뷰
판매가격 :독특한 앙상불을이루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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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로디 진공관 인티앰프. 처음 봤을 때의 인상이 생생하다. 국내에서 도이치 사운드의 장인으로 널리 알려진 어느 진공관 엔지니어의 공방에 들렸더니 꽤 고급스럽게 보이는 앰프를 한 대 한 대 뚜껑을 열고 안을 점검하고 있었다. 그 분이 제작한 제품인줄 알고 언제 이걸 만들었느냐 물었더니, 그게 아니고 수입품인데 국내 첫 출시를 앞두고 수입상의 의뢰로 전원부 점검을 하는 중이라는 대답이 돌아왔다. 만약을 모르니 처음부터 완전 점검을 하고 대리점으로 보내려 한다는 응답. 수입상의 책임자는 젊은 여성 분이다. 여성다운 꼼꼼함 때문에 그런 중간 과정을 거친다는 것에 놀라고 감탄을 했다. 확실히 여성들은 책임감에서 한 수 앞선다. 소리는 어떤가 하며 얘기가 길어졌는데, 소리도 괜찮고, 가격은 뭐 별로 비싸지 않다는 정도로만 들었다.

[Melody H88A Signature]

수입원 헤르만오디오 (010)4857-4371
  • 가격275만원
  • 사용 진공관 KT88×4, 6BA11×4, 3EJ7(XF184)×2
  • 실효 출력 50W
  • 주파수 응답 20Hz-30kHz
  • 입력 임피던스 100kΩ
  • 출력 임피던스 4Ω, 8Ω
  • 입력 감도 380mV
  • S/N비 88dB 이상
  • THD3%
  • 크기(WHD) 43×21.5×38cm
  • 무게30kg

그 앰프가 얼마 지나서 한 전문지로부터 나한테 리뷰 의뢰가 들어 왔다. 그냥 깔끔한 외양을 하고 있으며, 5극관인 KT88을 쓰고 있는 보통의 제품이었지만 소리는 기대했던 것보다도 훨씬 좋았다. 값이 꽤 나갈 것으로 알았는데, 돌려주면서 알게 된 가격은 충격적이었다. 아마 국내 자작으로 만들어도 이 가격으로는 어려울 것이며, 더구나 이처럼 깔끔하게 우아한 정장을 한 겨울 여인처럼 만들지는 못할 것이다.

[Rega Apollo]

시스템 협찬 명동오디오 (02)777-5780
  • 가격179만원
  • 출력 레벨 2V, 0.5V(디지털)
  • 디지털 샘플링 주파수 44.1kHz
  • 크기(WHD) 43.5×10×27cm

나는 이 앰프를 볼 때마다 오디오 제품의 기본이라는 것을 떠올린다. 기본에 충실한 이런 제품, 그리고 여러 가지 양념을 치고 나서 가격을 터무니없이 올리는 요즈음의 제품들, 과연 어느 것이 좋을지는 사용자 각자가 선택할 일이지만, 기본의 덕목만 지키려는 사람은 확실히 줄어들었다.

이 앰프의 가격을 넌지시 얘기하면 그런 것이 어디 제품입니까라는 사람만 늘었다. 가격이 비싸야 좋은 것으로만 생각하는 풍조가 일반화되고 만 것이다. 그런 사람들에게 블라인드 테스트라도해 보자고 권하고 싶은 제품의 제1순위가 바로 이 제품이다. 앰프는 절대로 발전하지 않았다, 다만 변했을 뿐이라는 것을 절감할 수밖에 없는 것을 이 제품에서 새삼스럽게 느낄 수밖에 없는 것이다. 본 시청기는 최초의 모델에서 여러 부분이 업그레이드되었다.

[Klipsch Heresy Ⅲ]

  • 가격280만원
  • 사용유닛 우퍼 30.4cm K-28-E, 미드레인지 4.45cm K-53-TI, 트위터 2.5cm K-107-TI
  • 재생주파수대역58Hz-20kHz(±3dB)
  • 크로스오버 주파수 850Hz, 5000Hz
  • 임피던스
  • 출력음압레벨 99dB/W/m
  • 파워 핸들링 100W
  • 크기(WHD) 39.3×60.5×33.6cm
  • 무게 20kg

스피커 단자의 변경, 전원부의 업그레이드, 출력관의 바이어스 저항도 업그레이드, 그리고 근본적인 변화 점은 사용 진공관을 초단관부터 모두 최고의 관으로 교체한 것이다. 동종의 관으로 교체한 것이 아니고, 구동 회로 자체를 바꾼 것이다. 내부도 커플링 커패시터를 호블랜드 뮤지캡에서 멀티캡 PPMFX 커패시터로 교체했다. 이 부품을 6개나 투입했다. 전원부도 보강해 소리에 영향을 미치는 릴레이와 보호 회로도 없앴다. 선재도 훨씬 굵어졌다. 이쯤 되면 거의 신제품이거나 MK2로 불려도 마땅하다. 수제품에서 볼수 있는 하드 와이어링도 놀랍기 짝이 없다. 소리는 훨씬 현대적인 사운드로 변했다는 것이 귀띔.

레가 CD 플레이어는 MP3도 들을 수 있는 최신 버전인데, 영국의 전통 명문 레가는 턴테이블 시절부터 명기의 본산으로 유명하다. 이 제품은 데이터를 읽는 능력이 탁월한 레가가 과시하고 있는 새로운 트랜스포트 시스템과 DAC의 영향이 큰 탓인지 아날로그적 성향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맑고 투명한 고역으로 국내에서도 인기 제품으로 자리잡고 있다. 더욱이 이 정도의 가격대 제품에서는 흔치 않는 톱 로딩 방식을 채택하고 있기도 하다.

독특한 앙상블을 이루는  이미지 2

연결 스피커는 12인치 우퍼를 쓰고 있는 클립시의 제품인데, 처음 이 스피커를 보고 어느 동호인에게서 빌려온 줄만 알았다. 그런데 클립시 스피커는 예전의 골동품이 아니고 지금도 수입이 된다는 대답을 듣고 놀랐다. 아, 그렇구나. 그동안 잊고 있었구나. 스피커의 감도는 혼형 제품답게 높아서 99dB이다. 이런 스피커와 50W 파워의 5극 진공관 앰프와의 매칭? 기대 반, 의구심 반이다.

일반적으로 한다면 3극관 소출력이 훨씬 더 안정적일 텐데. 비발디 사계 중 봄은 현이 끈끈하기 짝이 없어서 현의 연주를 현미경으로 들여다보는 것 같다. 배음의 가볍게 연주되는 첼로의 음역까지도 정확하게 밀려 나온다. 앰프가 스피커를 완전 장악하고 있는 인상. 깊이감이 역력해서 사운드를 삽으로 푹 떠내는 실체감이 느껴지고, 전 음계를 한 올의 터럭도 남기지 않고 낱낱이 드러내는 약간의 잔인함도 느껴진다. 이러한 감상의 묘미를 즐겨하는 분들은 이 시스템도 권장할 만하다. 금관 밴드의 연주도 여름 햇살처럼 강렬하기 짝이 없다. 흐물흐물하던 세포가 일시에 긴장으로 팽팽해지는 쾌감이 있다. 그러나 총합주나 피아노곡, 성악은 확실히 파워 과잉이라 할 만하다. 이 점은 숙고가 필요하겠다. 그렇다 하더라도 앰프의 우량함, 클립시의 솔직함 등이 앙상블을 이루는 사운드를 발가벗긴 듯한 상차림은 분명히 맛과 멋의 새 경지라 할만하다.

독특한 앙상블을 이루는  이미지 3

글 김남
제공 월간 오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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